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체를 훼손하고 모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회 안에서도 성체 신심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주교회의에서는 성체 훼손과 모독으로 상처받으신 하느님께 모든 신자들이 공동으로 보속할 것을 제안하였고, 우리 교구도 다음과 같이 공동 보속을 실시하기로 하였사오니 모든 본당은 이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                 음

                  o 일 시 : 2018년 8월 3일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o 방 법 : 전 신자는 이 날 재(한 끼 단식과 금육)를 지킵니다.

                                개별적으로 성체조배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각 본당에서는 본당 사정에 맞게 성체 현시와 함께 성시간을 갖고 

                                  성체 공경 신심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 신자 공동 보속은, 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될 수도 있는 성체 훼손과 모독 행위를 넘어 우리 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겪고 있는 신앙 가치관의 혼란과 성체 신심의 부재를 돌아보고 뉘우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