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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 청년 대회에 보낸 교황 성하의 메시지(2018.8.12.)
  • 작성일2018/08/3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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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 청년 대회에 보낸 교황 성하의 메시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번 8월 11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청년 대회 개최 소식에 기뻐하셨습니다. 교황 성하께서는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자들에게 영적으로 가까이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이 대회가 한국의 청년 신자들로 하여금 복음에 더 잘 응답하고 각자의 삶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을 식별함에 있어 좀더 열려 있도록 고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교황님께서는 폴란드 크라쿠프 세계 청년 대회에서 젊은이들을 이렇게 분발시키신 바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소파에 늘어져 있는 청년이 아니라 신발끈을 동여맨, 그것도 작업화를 동여맨 청년들, 즉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는 청년들을 필요로 합니다. 앉아만 있는 청년을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제31차 세계 청년 대회 밤샘기도, 2016.7.30.). 애정과 격려가 담긴 이 말씀과 더불어, 교황 성하께서는 이 한국 청년 대회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에 맡겨 드리시며 주 예수님 안에서의 힘과 기쁨의 표지로서 기꺼이 사도좌 강복을 내리십니다.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Cardinal Andrew Yeom Soo-jung
Archbishop of Seoul
 

His Holiness Pope Francis was pleased to be informed of the celebration of the Fourth Korea Youth Day to be held in Seoul from 11 to 15 August next. The Holy Father assures all present of his spiritual closeness and prays that this occasion will encourage young Korean Catholics to become more generous in their response to the Gospel and their discernment of God's plan for their lives. As he challenged young Catholics at World Youth Day in Krakow: "The times we live in do not call for young 'couch potatoes', but for young people with shoes, or better, boots laced... active players on the field... There is no room for those who sit on the bench " (Prayer Vigil, XXXI World Youth Day, 30 July 2016). With these words of affection and encouragement, His Holiness entrusts all gathered to the intercession of Mary, Mother of the Church, and he gladly imparts his Apostolic Blessing as a pledge of strength and joy in the Lord Jesus. 

Cardinal Pietro Parolin
Secretary of State

 


 [첨부] 제4차 한국 청년 대회에 보낸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의 축하 인사
 


사랑하는 한국 청년 여러분, 제4회 한국 청년 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의 시간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교회를 대표하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영적 사목자인 저희 주교들은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자 하는 교회의 사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번 주교 시노드의 주제를 청년에 중점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노드에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저희 모두의 기도를 청하셨습니다.
 

이번 [KYD의] 주제는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현존을 찾아 나서도록 격려합니다. 예수님과 깊은 속마음을 터놓는 진실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예수님께 기도를 올리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위로와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속으로 예수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이 찾고 있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청년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시고 또 마음 깊이 만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이 만나는 청년들과 서로 나누기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평화로움과 충만함으로 가득 채워 주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한 훌륭한 계획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또 우리 청년들이 마련된 그 계획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주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여러분을 위한 이 계획은 분명히 실현될 것이며 여러분에게 끝없는 행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교황 성하의 메시지 낭독 후, 한국어로)
교황님께서는 한국의 모든 청소년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십니다! 저 역시 그러합니다!

Dear Youths of Korea, I thank you for joining the 4th Korea Youth Day which I am certain will be enriching experience for each one. You came here to share your Christian faith. The Church welcomes you with a big heart. Your spiritual pastors, your bishops, want to tell you that your are very precious. YOU ARE VERY PRECIOUS, in accomplishing the Church's missions of proclaiming the Kingdom of God. This is why the Pope Francis chose to dedicate the Synod of Bishops to the Youth and we are asked to pray for its success.

This year’s theme is “It is I; do not be afraid”. I encourage you therefore to look out for Christ’s presence. Tell Him that you want to be His intimate friends with whom you can open up your heart and from whom you receive solace and strength. Do not be afraid to let Jesus enter into your lives as He will give you the joy you are looking for. Do not be shy to show to the youths you encounter that Jesus loves them and that He wants them to meet him. Assure them that his love fills their hearts with peace and satisfaction. Let them know that He has a marvelous plan for all of us and wants us to discover the beauty of his plan, a plan which gives true fulfillment and enduring happiness.  

<번역문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