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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희년 폐막 교구장 메세지
  • 작성일2016/10/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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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해를 마치면서

 

+ 찬미예수님,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지난
2015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부터 오늘 그리스도왕 대축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자비의 특별 희년을 보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지를 순례하고
, 고백성사를 보며, 죄를 용서받고, 전대사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자비의 해는 저물지만,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는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은 우리의 구원이
끝까지’ ‘다 이루어질 때까지계속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인간의 그 어떤 자비로도 비교 될 수 없습니다
.
일찍이 성모님은 하느님의 크신 자비를 노래하였습니다
.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루카 1, 48-50)

그러므로 우리의 하느님 찬미와 찬양, 곧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의 내 몸 같은 이웃사랑도 계속 되어야 합니다
.
또한 우리의 믿음과 희망과 사랑도
끝까지’ ‘다 이루어질 때까지지속되어야 합니다.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됩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하늘 높은 곳의 하느님의 영광은 빛날 것입니다
.
그리고 주님이 새해와 더불어 주시는 평화를 모두가 누리기를 바랍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20161025

 

천주교 원주교구장 주 교 조 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