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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교황청, 올해 재의 수요일 예식 간소화
  • 작성일2021/01/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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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황청이 다음달 17일 거행되는 ‘재의 수요일 예식’에 대한 세부 지침을 공지했는데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예식을 간소화하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거행되는지 서종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해 사순 시기는 오는 2월17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재의 수요일 미사에서 사제들은 참회의 상징으로 재를 축복하고 이를 신자들의 머리나 이마에 얹는 예식을 거행합니다.

예식에 사용하는 재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불에 태워 만듭니다.

재를 얹으면서 사제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또는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라고 권고합니다.

이는 성경 창세기 말씀인 “사람은 흙에서 왔고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창세 3,19 참조)는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예방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각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기 전에 전체 신자들을 향해 ‘한 번만’ 말하면 됩니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신자 개개인에게 공지하지 말고 전체 공지로 한번만 하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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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뉴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