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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지학순 주교 시대정신 재조명” 필요
  • 작성일2021/09/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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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열린 제22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원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


곽문근, 인권운동가 지학순 주교 재조명
곽문근 시의원은 민주투사가 아닌 사람을 사랑한 인권운동가로서 고 지학순 주교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지 주교는 인권과 민주 그리고 사랑과 평화라는 포대기로 21세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감싸 안았고, 포근한 엄마의 가슴처럼 자유를 만끽하도록 지평을 열어 주셨으며 인권운동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분"이라면서 "코로나19, 부의 양극화, 기후변화, 인간소외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기 쉽지 않은 지금, 시대를 앞선 선지자적 삶을 산 지 주교의 가르침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지 주교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자료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힌 곽 의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얼'과 '시대정신'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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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