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형제들」 반포 1주년…회칙으로 본 1년
- 작성일2021/10/05 00:37
- 조회 912
[기자] 2020년 10월 3일 이탈리아 아시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회칙에 서명합니다.
반포 1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번째 회칙 「모든 형제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세 가지 회칙은 모두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앙의 빛」에서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찬미받으소서」에서는 피조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뤘습니다.
「모든 형제들」에는 하느님이 빚은 인간 간의 관계를 위한 교황의 호소가 담겼습니다.
사회교리 차원의 '연대'를 넘어 전 인류가 '형제애'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교황은 회칙에서 인류를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세계 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로가 각자도생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지만 회칙 반포 후 1년, 여전히 세계는 서로를 타인으로 대하는 일이 만연합니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세계인 모두가 고통받았지만, 가난한 나라들은 백신을 공급받지 못했고 몇몇 나라들은 오히려 막대한 부를 얻게 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 운동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략...
회칙 반포 1주년을 맞아 같은 배를 탄 세계인들의 형제애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창준 신부 / 예수회>
"전 세계의 사람들을 교황님의 말씀처럼 형제로 맞아들이기 위해 그들이 결코 우리 삶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모든 형제들」 반포 1주년을 맞아 우리 삶 속에는 어떤 모습으로 형제애를 실천할 씨앗이 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사전문보기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반포 1주년을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번째 회칙 「모든 형제들」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세 가지 회칙은 모두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앙의 빛」에서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찬미받으소서」에서는 피조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뤘습니다.
「모든 형제들」에는 하느님이 빚은 인간 간의 관계를 위한 교황의 호소가 담겼습니다.
사회교리 차원의 '연대'를 넘어 전 인류가 '형제애'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교황은 회칙에서 인류를 "같은 배를 타고 항해하는 세계 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로가 각자도생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지만 회칙 반포 후 1년, 여전히 세계는 서로를 타인으로 대하는 일이 만연합니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세계인 모두가 고통받았지만, 가난한 나라들은 백신을 공급받지 못했고 몇몇 나라들은 오히려 막대한 부를 얻게 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한 나라를 위한 백신 나눔 운동에 나선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략...
회칙 반포 1주년을 맞아 같은 배를 탄 세계인들의 형제애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창준 신부 / 예수회>
"전 세계의 사람들을 교황님의 말씀처럼 형제로 맞아들이기 위해 그들이 결코 우리 삶과 동떨어진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모든 형제들」 반포 1주년을 맞아 우리 삶 속에는 어떤 모습으로 형제애를 실천할 씨앗이 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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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