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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 재위’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복자 반열 오른다
  • 작성일2021/10/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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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1세 교황(1912~1978, 사진)이 복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교황청 시성성은 13일 가경자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기적 심사가 승인됐다는 사도좌 교령을 발표했다. 시성성은 시복을 위한 최종 단계인 기적 심사에서 2011년 아르헨티나 교회를 통해 접수된 기적 사건을 인정했다.

201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의 사제가 악성 간질병과 패혈성 쇼크를 동반한 심각한 급성 뇌병증을 앓는 11세 소녀를 위해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전구를 청한 뒤 얼마 후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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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 교회는 2003년부터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시복시성 운동을 추진해왔으며, 증거와 문서를 수집하는 데에 20년 가까이 걸렸다.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은 2017년 가경자로 선포된 뒤 5년 만에 복자품에 오르게 됐으며, 교황청은 조만간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 시복식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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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