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법 외면하는 국회…"태아 살리는 법안 시급"
- 작성일2022/02/09 08:33
- 조회 795
[앵커] 낙태 문제를 살펴보는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법적 공백이 길어지면서 낙태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입법에 나서야 할 국회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천주교 신자 정치인들이 태아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신자인 영국의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은 1997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났습니다.
낙태를 지지하는 정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낙태법 공백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천주교 신자 비율이 26%가 넘는 우리 국회에서 '한국의 데이비드 앨튼 의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
국회는 개선입법 시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낙태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낙태죄가 효력을 잃기 직전인 2020년 12월 공청회만 단 한 차례 개최했을 뿐입니다.
...기사전문보기
출처 : 가톨릭평화방송
법적 공백이 길어지면서 낙태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입법에 나서야 할 국회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천주교 신자 정치인들이 태아 살리기에 적극 나서주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신자인 영국의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은 1997년, 몸 담았던 정당을 떠났습니다.
낙태를 지지하는 정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낙태법 공백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천주교 신자 비율이 26%가 넘는 우리 국회에서 '한국의 데이비드 앨튼 의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
국회는 개선입법 시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낙태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낙태죄가 효력을 잃기 직전인 2020년 12월 공청회만 단 한 차례 개최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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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