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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무릎 인대 염증에도…'재의 수요일' 행렬 재개
  • 작성일2022/02/2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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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순의 시작을 알리는 재의 수요일, 올해는 다음달 2일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년 재의 수요일에 순회 미사를 거행합니다.

걸어서 로마의 산타 사비나 대성당으로 간 뒤 미사를 봉헌하는데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교황의 재의 수요일 행렬을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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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재의 수요일은 한국 교회 역사에 기록될 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최초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재의 수요일에 거행되는,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간소화했습니다.

특히 교황은 재의 수요일에 걸어서 로마의 산타 사비나 대성당으로 간 뒤 미사를 드리는 전통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재의 수요일 미사를 거행했기 때문에 이 행렬을 볼 수 없었습니다.

올해도 재의 수요일 예식은 간소화해 진행되지만, 교황의 행렬은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올해 재의 수요일은 다음달 2일입니다.

가톨릭평화신문 슬기로운 성당 이야기 4편을 보면 재의 수요일 '순회 미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순회 미사는 중요한 축일들에 로마의 주교인 교황이 성직자, 교우들과 함께 행렬을 한 후 미사를 거행하는 전례라고 돼 있습니다.

교황의 재의 수요일 행렬은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사순의 시작을 알릴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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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