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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모성월, 평화 위한 묵주기도 매일 바치자"
  • 작성일2022/05/0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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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모성월을 맞아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매일 바칠 것을 제안했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신자들은 평화를 건설하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세계 각국이 책임감을 갖고 다자주의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 교회는 5월을 성모성월로 지냅니다.

성모성월은 각종 신심 행사가 활발히 열리는 시기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중에 맞이한 성모성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매일 바치자"고 제안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저는 모든 신자와 공동체가 5월에는 매일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초대하고 싶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도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이 생각납니다. 야만적인 폭격으로 파괴된 도시입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의 소식을 시시각각 접하고 있으며, 비인도적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크라이나 사람들, 특히 가장 약한 사람들, 노인들, 어린이들의 고통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평화를 찾아 울부짖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퇴학당하고 추방된다는 끔찍한 소식도 들려옵니다."

그러면서 교황은 우크라이나 소식을 듣는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 것인지 되물었습니다.

의지가 있다면, 우크라이나의 평화,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5월 한 달은 묵주기도를 바치자는 설명입니다.

교황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는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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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