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내달 13∼15일 카자흐 방문…러 정교회 수장과 대면할까
- 작성일2022/08/0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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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내달 중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은 내달 13∼15일 2박 3일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 머물며 제7회 세계·전통 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1년 9·11 테러 발생 이후 종교 간 화합을 통해 국가·민족 간 평화·화해를 모색하자는 나자르바예프 누르술탄 당시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세계 주요 종교 지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 주제는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 이후 인류의 사회적·영적 발전을 위한 세계 지도자 및 전통 종교 지도자의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