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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호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예비심사 문서 교황청 제출
  • 작성일2022/09/2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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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교회가 추진하는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 예비 심사 문서가 교황청에 전달됐습니다.

[VCR]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대표단이 로마 시각 어제(21일) 정오에 교황청 시성부를 방문해 시복 예비 심사 문건을 교황청 시성부 차관 파비오 파베네 대주교에게 제출했습니다.

시복 예비 심사 문건은 시성부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에게 전달하려 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차관인 파베네 대주교에게 전달됐습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박선용 신부, 정연정 신부 등 대표단과 동행했습니다.

이용훈 주교는 파베네 대주교와의 환담에서 “하느님의 종 81위는 대부분 한국 전쟁 전후에 순교한 이들”이라며 “시복 추진이 분단의 아픔을 겪는 한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2-09-22 11:38 수정 : 2022-09-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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