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정진석 추기경, 모진 투병에도 "모든 이가 행복하길"
- 작성일2021/03/0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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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SNS로 병석 근황 전해
"염수정 추기경, '병자성사' 드려…정 추기경, 두 눈에 이슬"
지난달 21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정진석 추기경은 "행복하게 사는 것이 바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라며 "자신의 부족함으로 알게 모르게 상처받은 이들에게 부디 용서해주시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2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지난달 22일 정 추기경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찾은 일을 소개하고 "당신(정 추기경)을 찾은 분들에게 힘겹지만 천천히 분명하게 말씀을 남기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추기경은 당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허 신부 등에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은데 빨리 그 고통을 벗어나도록 기도하자. 주로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해야 한다"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더 하느님께 다가가야 한다. 모든 이가 행복하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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