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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시복 ‘기적 심사’는 어떻게 이뤄지나?
  • 작성일2024/06/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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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경자 최양업 신부 선종 163년이 되는 15일은 시복 시성을 위한 ‘전구 기도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시복과 시성에 필요한 기적 심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전구 기도는 왜 필요한지 전해드립니다.

서종빈 기잡니다.
 
[기자] 길 위의 목자이며 땀의 순교자인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안건은 2001년 시작돼 2016년 교황청 시성부의 성덕 심사를 마쳤습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양업 신부님을 복자의 전 단계인 ‘가경자’로 선포했습니다. 

‘가경자’는 ‘공경할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영웅적인 성덕이나 순교 사실이 인정되는 ‘하느님의 종’에게 부여됩니다.

시복을 위해 현재 ‘기적 심사’ 단계에 있습니다.
 
‘기적 심사’는 최양업 신부님께 전구를 청하여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 치유’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질병의 심각성과 치료 이력에 대한 의학적 자료가 필요합니다.

‘전구 기도’는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하느님께 전달해 달라고 바치는 중재 기도입니다. 

최양업 신부님께 청하는 전구 기도는 특별히 본인이나 친지 등 위중한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의 기적적 치유를 위해 최 신부님의 전구를 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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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