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정원에 들어선 한복 입은 성모…평화 염원하며 기도
- 작성일2024/10/0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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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좌 정기방문] 기타 일정 이모저모
한국 주교단은 ‘사도좌 정기방문’ 공식일정 기간 중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에 참석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분쟁의 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로마에 거주하는 한국인 사제, 수도자 신자들과 함께 성 바오로 대성당과 로마한인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학업과 선교활동에 매진하며 복음화 사명을 충실히 실천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바티칸 정원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
“평화의 모후여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한국 주교단은 9월 20일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에 참석했다. 바티칸 정원에 들어선 최초의 한국 작품인 모자이크 성화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성모 마리아가 왼손에는 색동옷 입은 아기예수, 오른손에는 묵주를 든 모습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화풍으로 한국적 성화를 그려온 심순화(가타리나) 작가가 100호(가로 100cm, 세로 150cm) 작품을 그렸다. 모자이크상의 테두리는 양질의 대리석 산지로 알려진 이탈리아 카라라(Carara) 지역의 것이다.
심순화 작가는 “바티칸 정원이라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에 작품을 봉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업 내내 전쟁으로 고통 받는 세계 곳곳의 이들을 기억하고 기도하며 그들에게 평화를 전해 주실 것을 성모님께 청했다”고 밝혔다....기사전문보기
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