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프란치스코 교황, 러시아·우크라이나에 긴장완화 호소
- 작성일2021/04/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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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러시아군이 증강 배치되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긴장완화를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르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7년 동안 이어진 내전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높아진 긴장을 축소하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올해 들어 30명 가까운 병력이 숨지는 등 몇 주간 휴전 위반이 빈번해졌다며 러시아가 동부 국경 부근에 4만1000명, 러시아가 사실상 강제로 합병한 크림반도의 해군기지에 4만2000명을 증원 배치해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군사 활동이 증대하는 걸 깊은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제발 긴장 증대를 피하기를 강력히 원하며 그 대신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필요하고 열렬히 바라는 화해와 평화에 바람직한 제스처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기도하기에 앞서 "내가 친밀감을 표시하고 기도하는 (우크라이나)민중이 직면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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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 yjjs@newsis.com
교황은 이날 성베르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7년 동안 이어진 내전에서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과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높아진 긴장을 축소하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올해 들어 30명 가까운 병력이 숨지는 등 몇 주간 휴전 위반이 빈번해졌다며 러시아가 동부 국경 부근에 4만1000명, 러시아가 사실상 강제로 합병한 크림반도의 해군기지에 4만2000명을 증원 배치해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군사 활동이 증대하는 걸 깊은 우려를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제발 긴장 증대를 피하기를 강력히 원하며 그 대신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필요하고 열렬히 바라는 화해와 평화에 바람직한 제스처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기도하기에 앞서 "내가 친밀감을 표시하고 기도하는 (우크라이나)민중이 직면한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을 가슴 깊이 새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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