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9월 9일	평안남도 중화군 중화면 청학동에서 아버지 지태린과 어머니 김태길의 자녀 6남매중 넷째로서 2남으로 태어나다.
1924년 2월 25일	중화 천주교회에서 세례(세례명:예언자 다니엘 DANIEL)를 받다.
1936년 3월	서울 동성상업학교(소신학교 - 현 동성고등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수업 후 병으로 인하여 휴학하다.
1943년 3월	함경남도에 있는 덕원신학교에 편입하다.
1949년 5월	공산정권의 학교 폐쇄에 따라 학업을 중단하고, 월남 도중에 체포되어 5개월간 옥살이를 하다.
1950년 2월	월남에 성공,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에 편입하다.
1950년 9월	국군에 지원 입대하여 6.25 전투에 참가하다.
1952년 2월 17일	횡성 전투에서의 부상으로 인하여 후송, 병원에서 제대하다. 이때 병원에서 동생 지학삼을 극적으로 만나다. 제대 후 즉시 복학하다.
1952년 12월 15일	전시 중 부산에서 노기남 주교로부터 사제 서품 받다.
1953년 1월	부산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군종신부로 봉직하다.
1953년 11월	청주 북문로교회 보좌신부로 봉직하다.
1956년 10월	로마 울바노대학에 유학하다.
1959년 6월 30일	위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논문:CATECHISMUS) 학위를 받다.
1959년 7월	천주교 청주교구장 비서 신부로 봉직하다.
1960년	천주교 장호원 본당 보좌신부로 봉직하다.
1960년 3월	가톨릭대학 신학부 교수로 취임하다.
1962년 4월	부산 초장동교회 주임신부로 봉직하다.
1965년 3월 22일	교황 바오로 6세의 교황청령 2196-66에 의해 천주교 춘천교구로부터 분할, 창설된 원주교구의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받다.
1965년 6월 29일	주교로 성성되고, 원주교구의 초대 교구장으로 착좌하다.
1967년 4월 20일	재단법인 천주교 원주교구 유지재단을 설립하다.
1967년 9월 26일	학교법인 진광학원(진광 중·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육영사업에 힘쓰다.
1969년 10월 5일	가톨릭 노동청년회(J.O.C)총재 주교가 되다.
1970년 1월 13일	천주교 군종후원회 총재 주교가 되다
1970년 7월 9일	원주문화방송 주식회사 설립에 참여하다.
1971년 10월	국제 사면 위원회 한국 위원회 이사장에 피선되다.
1971년 10월 5-8일	원주 원동성당에서 부정 부패 일소를 위한 특별 미사를 갖다.
1972년 ~ 1975년	가톨릭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와 정의 평화 위원회 총재 주교가 되다.
1972년 4월 10일	국제 앰네스티 한국 위원회 명예 회장으로 추대되다.
1972년 8월	남한강 유역의 대홍수로 인하여 발생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재해대책 사업 위원회를 설치하다. 국제 앰네스티 한국 위원회 제 2대 이사장에 선임되다.
1973년 4월 30일	한국 노동 교육 협의회 회장이 되다.
1973년 6월	김포공항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강제 연행되다.
1974년 7월 6일	양심 선언 발표
1974년 7월 23일	당시 긴급조치 1,4호 위반, 소위 민청학련사건 관련 협의로 구속되어
1974년 8월 12일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형을 선고받다. 226일만에 구속 집행 정지로 출감하다.
1975년 2월 17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산하 인성회 총재 주교가 되다.
1975년 4월	한국 가톨릭 나사업연합회 총재 주교가 되다.
1975년 6월	한국 천주교 신앙 선조들의 공동체 생활의 터전이었던 배론의 성지 개발 사업에 착수하다.
1976년 9월	가톨릭 병원을 설립하다.
1982년 1월	성지 배론 건물을 축성하다.
1982년 6월 29일	프란치스꼬 전교봉사수녀회를 창설하다.
1983년 9월 11일	남.북한 이산가족 고향 방문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하여, 분단 40년만에 처음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누이동생 지용화를 만나다.
1985년 9월 20일	강원대에서 명예 철학 박사 학위를 받다.
1986년 2월 20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평신도 주교 위원회 위원장 주교가 되다.
1988년 3월	사회복지법인 원주 가톡릭 사회복지회를 설립하다.
1988년 6월 7일	서강대에서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다.
1990년 2월 19일	일가 기념 재단(가나안 농군학교 창설자 일가 김용기 선생 기념재단) 이사가 되다.
1990년 9월 6일	남북한 장애인 걷기 운동본부 본부장이 되시다.
1991년 10월	지병인 당뇨병 악화로 강남 성모병원 입퇴원을 반복하시다.
1991년 12월 18일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지막 입원하시다.
1993년 3월 12일	0시 40분경 72세 일기로 선종하시다.
1993년 3월 16일	제천 배론성지 성직자 묘역에 안장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