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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교황 "'팬데믹·기후변화' 두 재앙 직면…이제 행동할 때"
  • 작성일2021/04/2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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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2일(현지시간) 지구촌의 자멸을 막으려면 지금 바로 즉각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신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가끔 용서하지만,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스페인 속담을 인용하며 "자연이 일단 파괴되기 시작하면 이를 멈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라는 두 지구촌 차원의 재앙은 우리에게 기다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이제 행동할 때다. 우리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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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