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성시간 묵상글
- 작성일2018/1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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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간 묵상글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예수 성심의 무한한 사랑을 묵상합니다.
“나는 너무 뜨거운 사랑 때문에 죽을 것 같다. 나에게 가까이 오너라. 죽을 괴로움에 찍혀 눌려 있는 나를, 기진한 나를 붙들어 다오. 나는 이천년 동안이나 제대 감실 속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이천년 동안 이런 고민을 맛보고 있다. 바라건대, 오늘 밤은 나를 위로 하는 천사가 되어 다오.
아,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희는 알아듣지 못한다. 이 사랑을 깨닫는다면 너희가 나를 이렇게 냉랭하게 대접하지는 않을 것이고, 내 소리를 막지 않을 것이며, 내 자애를 악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죄악 때문에 겟세마니에서 죽기까지 근심하였다.
가까이 오너라. 이 마음은 언제나 너희 사랑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지체하지 말고 어서 빨리 오너라. 어서 와서 내 마음을 가지고 너의 마음을 나에게 다오. 너의 영혼, 전 생명, 모든 즐거움, 모든 괴로움, 무엇이나 다 나에게 다오. 이것이 바로 내가 기다리는 것이다. 이 마음을 보아라. 너희를 위하여 아무것도 아낀 것이 없는 마음이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처럼 나에게 해 다오. 내가 세상에 있을 때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혼과 온전한 힘으로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하라고 하였다.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혼과 온전한 힘을 나에게 바쳐라. 내가 너희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나를 사랑하여라. 내 성심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어라. 사랑하게 하여라. 이와 같이 하면 너희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단지 ‘사랑’이라는 두 글자이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주님을 사랑하고 찬미하며, 그 사랑으로 살게 하시려고 저희를 창조하셨으니,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혼과 온전한 힘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찬미하겠습니다. 저희의 사랑을 목말라하시니 그 불타는 갈망을 채워 드리겠습니다. “목마르다, 목마르다, 너희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서 목마르다.” 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으면서도, 오늘까지 주님을 열렬히 사랑하지 못한 것이 더할 수 없이 후회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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