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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성시간 묵상글
  • 작성일2019/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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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에게 향기를 주는 사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향료는 귀중한 것으로 생각해 왔다. 성경에 보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도 향료를 예수님께 선물로 드렸다.

옛날에는 향료가 귀하고 비쌌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거의 사용할 수 없었고 궁중의 왕실 사람이나 고관들이 주로 사용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향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자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가격도 저렴해져 일반인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향료나 향기는 특별한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향료가 두 가지 향기를 낼 수 없다. 모든 향료는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가장 질좋은 최고 향료들은 식물에서 만든 자연적인 기름에서 추출해 낸 것이다.

쟈스민, 레몬, 백단향 같은 나무에서 추출된 기름은 수백 가지 다른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각 나무는 나름의 독특한 특색이 있다. 향료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하버드 대학교의 식물학 교수들은 이렇게 말한다. “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데 필요한 특유한 성분을 알아내는 것은 아주 어렵다.”이런 향기들처럼 인간도 누구나 나름대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꽃이 주위에 독특한 향기를 뿜어내듯이 우리는 하느님의 우리에게 주신 고유한 재능과 능력을 주위 사람들에게 기쁨이라는 향기로 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은총을 잘 사용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님께서 사람을 흙에서 창조하시고 그를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처럼 그들에게 힘을 입히시고 당신 모습으로 그들을 만드셨다. 그분께서는 분별력과 혀와 눈을 주시고 귀와 마음을 주시어 깨닫게 하셨다(집회 17, 1. 3. 6)

 

사랑하는 주님, 저희들이 하느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총을 발견 하고 계발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도록 도와주소서.

 

 

 

[크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