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에 정순택 주교 임명
- 작성일2021/10/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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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타마주카(Tamazuca) 명의 주교인 정순택 베드로 주교(만 60세, 1992년 사제 수품)를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하셨다고 주한 교황대사관이 발표했다. 이 내용은 2021년 10월 28일(목) 한국 시각 오후 7시(로마 시각 낮 12시) 교황청 공식 발행물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에 게재되었다.
서울대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archbishop)로 승품된 정순택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4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대신학교)에 편입해 1992년 7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종신 수도서원을 했으며, 2004년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 관구 제1참사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맡았다.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와 타마주카 명의 주교로 임명되어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수도회담당 겸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2016년부터 서울대교구 산하 (재)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시복시성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과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순택 대주교 페이지 = https://cbck.or.kr/Bishop/10000075
2021년에 설정 190주년을 맞은 서울대교구는 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가 설정한 조선대목구로 출발해 한국 천주교회의 교계제도와 역사를 같이한다. 1911년 조선대목구에서 대구대목구가 분리되면서 명칭이 서울대목구로 변경되었고, 1962년 한국 천주교회에 정식으로 교계제도가 설정되면서 서울대교구로 승격되었다.
초대 교구장(당시 직책은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를 시작으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교구장을 맡아 오다 1942년 첫 한국인 교구장으로 노기남 주교가 임명되었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2012년부터 염수정 추기경이 교구장을 맡아 왔다. 정순택 대주교는 염 추기경에 이어 차기 서울대교구장직을 맡게 된다.
서울대교구는 서울특별시와 황해도 전역을 관할하며, 2020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본당 수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232개, 신자 수는 1,534,019명(서울시 인구의 15.4%)이다. 정 대주교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는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보좌주교 3명을 두게 되었다.
천주교회의 행정구역을 크게 보면 대교구와 인접 교구들로 구성된 관구(管區, province)로 구분할 수 있다(교회법 제431조 참조). 한국 천주교회에는 서울·대구·광주 관구가 있으며 대교구장이 각 관구장(metropolitan)이 된다. 따라서 서울대교구장은 서울관구장이 되며, 서울관구에는 춘천, 대전, 인천, 수원, 원주, 의정부 교구(설정년도 순)가 속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홈페이지 = https://aos.catholic.or.kr
※ 용어 설명
- 교구(diocese): 천주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행정 구역. 교구장 주교(主敎, bishop)가 통치하며, 하위 단위인 지구 또는 대리구, 본당(지역의 개별 성당들)들을 관할한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16개 교구가 있다.
현황 = https://cbck.or.kr/Catholic/Korea/Dioceses
- 대목구(apostolic vicariate): 정식 교계제도 설정 전 단계의 교황청 직할 지역. 대목구장은 해당 지역 선교를 담당하는 선교·수도회의 일원이 맡게 되며 일반적으로 주교이다.
- 본당(parish): 주임신부가 교구장의 임명을 받아 상주하며 사목하는 성당.
- 주교(bishop): 천주교의 교구 사목을 책임지는 고위성직자. 신부들 중에서 교황이 임명하며, 대주교, 주교, 부교구장 주교, 보좌 주교 등으로 구별된다. 교황은 세계 주교단의 단장이다.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교회법 제403조 제1항).
- 대주교(archbishop): 주로 대교구를 관할하는 주교. 교황청 관료나 교황대사 등에게도 대주교 칭호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 명의 주교(titular bishop): 주교품을 받았으나 특정 교구를 교구장으로 책임지지 않는 주교. 보좌 주교, 교황청 각 부서의 직책에 종사하는 주교 등이 명의 주교로 임명된다.
- 주교좌 성당(cathedral): 교구장 주교의 자리(주교좌)가 있는 교구의 중심 성당.
※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장 대주교(鄭淳澤, Peter CHUNG Soon-Taick, O.C.D.)
Rinuncia e nomina dell’Arcivescovo Metropolita di Seoul (Corea)
Il Santo Padre ha accolto la rinuncia al governo pastorale dell’Arcidiocesi Metropolitana di Seoul (Corea) presentata da Sua Eminenza Reverendissima il Cardinale Andrew Yeom Soo-jung, e ha nominato Arcivescovo Metropolita di Seoul S.E. Mons. Peter Chung Soon-Taick, O.C.D., finora Vescovo tit. di Tamazuca e Ausiliare della medesima Sede Metropolitana.
[01491-IT.01]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10978?gb=K1200 ]
[해당 부분을 어문 저작물, 음향·영상물, 컴퓨터 데이터, 기타 저작물 등에 인용할 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서울대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archbishop)로 승품된 정순택 대주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4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대신학교)에 편입해 1992년 7월 사제품을 받았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종신 수도서원을 했으며, 2004년 로마 교황청 성서대학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가르멜 수도회 인천수도원 부원장 겸 준관구 제1참사,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 관구 제1참사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르멜 수도회 로마 총본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최고평의원을 맡았다.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와 타마주카 명의 주교로 임명되어 2014년 2월 5일 주교품을 받았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수도회담당 겸 서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2016년부터 서울대교구 산하 (재)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와 시복시성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과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순택 대주교 페이지 = https://cbck.or.kr/Bishop/10000075
2021년에 설정 190주년을 맞은 서울대교구는 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가 설정한 조선대목구로 출발해 한국 천주교회의 교계제도와 역사를 같이한다. 1911년 조선대목구에서 대구대목구가 분리되면서 명칭이 서울대목구로 변경되었고, 1962년 한국 천주교회에 정식으로 교계제도가 설정되면서 서울대교구로 승격되었다.
초대 교구장(당시 직책은 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를 시작으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이 교구장을 맡아 오다 1942년 첫 한국인 교구장으로 노기남 주교가 임명되었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2012년부터 염수정 추기경이 교구장을 맡아 왔다. 정순택 대주교는 염 추기경에 이어 차기 서울대교구장직을 맡게 된다.
서울대교구는 서울특별시와 황해도 전역을 관할하며, 2020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본당 수는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232개, 신자 수는 1,534,019명(서울시 인구의 15.4%)이다. 정 대주교의 임명으로 서울대교구는 추기경 1명, 대주교 1명, 보좌주교 3명을 두게 되었다.
천주교회의 행정구역을 크게 보면 대교구와 인접 교구들로 구성된 관구(管區, province)로 구분할 수 있다(교회법 제431조 참조). 한국 천주교회에는 서울·대구·광주 관구가 있으며 대교구장이 각 관구장(metropolitan)이 된다. 따라서 서울대교구장은 서울관구장이 되며, 서울관구에는 춘천, 대전, 인천, 수원, 원주, 의정부 교구(설정년도 순)가 속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홈페이지 = https://aos.catholic.or.kr
※ 용어 설명
- 교구(diocese): 천주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행정 구역. 교구장 주교(主敎, bishop)가 통치하며, 하위 단위인 지구 또는 대리구, 본당(지역의 개별 성당들)들을 관할한다. 한국 천주교회에는 16개 교구가 있다.
현황 = https://cbck.or.kr/Catholic/Korea/Dioceses
- 대목구(apostolic vicariate): 정식 교계제도 설정 전 단계의 교황청 직할 지역. 대목구장은 해당 지역 선교를 담당하는 선교·수도회의 일원이 맡게 되며 일반적으로 주교이다.
- 본당(parish): 주임신부가 교구장의 임명을 받아 상주하며 사목하는 성당.
- 주교(bishop): 천주교의 교구 사목을 책임지는 고위성직자. 신부들 중에서 교황이 임명하며, 대주교, 주교, 부교구장 주교, 보좌 주교 등으로 구별된다. 교황은 세계 주교단의 단장이다. 보좌 주교(auxiliary bishop)는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계승권을 지닌 부교구장 주교(coadjutor bishop)와 달리 교구장좌 계승권은 없다(교회법 제403조 제1항).
- 대주교(archbishop): 주로 대교구를 관할하는 주교. 교황청 관료나 교황대사 등에게도 대주교 칭호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 명의 주교(titular bishop): 주교품을 받았으나 특정 교구를 교구장으로 책임지지 않는 주교. 보좌 주교, 교황청 각 부서의 직책에 종사하는 주교 등이 명의 주교로 임명된다.
- 주교좌 성당(cathedral): 교구장 주교의 자리(주교좌)가 있는 교구의 중심 성당.
※ 정순택 베드로 서울대교구장 대주교(鄭淳澤, Peter CHUNG Soon-Taick, O.C.D.)
Rinuncia e nomina dell’Arcivescovo Metropolita di Seoul (Corea)
Il Santo Padre ha accolto la rinuncia al governo pastorale dell’Arcidiocesi Metropolitana di Seoul (Corea) presentata da Sua Eminenza Reverendissima il Cardinale Andrew Yeom Soo-jung, e ha nominato Arcivescovo Metropolita di Seoul S.E. Mons. Peter Chung Soon-Taick, O.C.D., finora Vescovo tit. di Tamazuca e Ausiliare della medesima Sede Metropolitana.
[01491-IT.01]
- 출처: 교황청 공보실 기관지, 2021.10.28. -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10978?gb=K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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