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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새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 반포
  • 작성일2022/03/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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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성과 평의회 ‘부서’로 통일
국무원과 16개 부서로 개편
선교·자선 활동 강화 조치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선교 사명과 자선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교황청의 조직과 구조를 개혁한다. 또 고위 성직자들에게 유보됐던 교황청 부서장을 남녀 평신도가 맡을 수 있도록 했다.

교황은 3월 19일 새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를 반포했다. 교황은 2013년 즉위 후부터 교황청 개혁 작업에 착수했으며 추기경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왔다.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지난 9년 동안 진행됐던 교황청 개혁 작업의 결과물이다.

새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서는 교회의 가장 큰 사명으로 복음화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교황은 교황령 서문에서 “교황청의 개혁은 선교라는 교회의 본질에 바탕을 둔다”고 밝혔다. 또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교회 안의 그 누구라도 새로 구성되는 부서를 이끌 수 있다”고 명시했다. 여기에는 그간 교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평신도, 특히 여성 평신도의 역할을 강조해 온 교황의 의중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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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