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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춘천교구 새 목자 맞는 감격의 순간, 온라인 중계로 기쁨 나눠
  • 작성일2021/01/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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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착좌식

6일 춘천시 하늘에는 햇볕이 드리웠다. 영하 10℃를 훌쩍 밑돈다던 강추위 예보와 달리, 밝은 빛이 드는 날씨였다. 이날 김주영 주교의 주교 서품식과 교구장 착좌식이 거행된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 일대는 고요함과 거룩함이 흘렀다. 교구민 모두가 한데 모여 기쁨을 나눠야 하는 가장 큰 경삿날이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이가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대신 경건한 전례와 거룩한 성가가 성전 안팎에 울려 퍼지며 새 교구장 탄생을 알렸다. 춘천교구의 많은 사제와 교구민, 전국 신자들은 가톨릭평화방송TV로 생중계되는 기쁨의 현장에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이날 제8대 춘천교구장에 착좌한 김주영 주교는 “제게 맡겨진 춘천교구 주교직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교회에 헌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구장으로서 첫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춘천교구는 교구 설정 82년을 맞는 올해 새 교구장과 함께 100주년의 밝은 미래를 향한 복음화 여정의 닻을 올렸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출처 (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