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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공소사목 나선다 - 춘천·원주·제주교구와 협력 ‘눈길’
  • 작성일2023/02/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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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가 춘천·원주·제주교구 등과 함께 공소사목에 나선다. 아울러 직능별사목 시범본당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목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2월 1일 발표한 상반기 사제인사를 통해 춘천교구 송정공소, 원주교구 올산·월송공소, 제주교구 우도준본당·청수공소 등에 사제를 파견했다. 서울대교구는 그동안 타교구 본당에 사제를 파견한 적은 있었지만, 공소사목을 위해 인사발령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공소 인사발령은 어느 교구의 요청을 다른 교구가 수락한 형태가 아니라 교구들이 협의해 이뤄진 결과라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로 서울대교구는 사제들이 공소사목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서울대교구는 전국 교구 중 유일하게 관할 구역이 도시만으로 이뤄진 교구로 농촌사목이나 공소사목을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사제들은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비교적 적은 신자를 사목하면서 사제 자신의 영성생활을 돌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춘천·원주·제주교구는 한 본당이 여러 공소를 맡아 사목하는 상황에 공소를 담당하는 사제가 생겨 도움이 된다. 특히 제주교구의 경우 관광지인 우도준본당에서 서울대교구 사제가 활동해 관광지 사목 특성이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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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