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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드 공식 로고는 어떤 의미와 상징 담고 있나
  • 작성일2022/03/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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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의 모든 하느님의 백성이 시노드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노드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시노드 공식 로고’에 대한 묵상과 나눔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시노드 로고 자체가 시노달리타스 정신을 나누는 계기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교황청은 보편 교회 차원의 전례나 행사를 거행할 때 대회 의미를 함축적으로 상징하는 로고를 발표하는데, 모든 주님의 자녀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시노드 로고가 많은 이에게 교회 공동체 정신과 시노드 정신을 새롭게 북돋고 있다.

실제 시노드에 참여한 신자들은 시노드 모임 중 로고에 관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장애인, 수도자, 주교에 이르기까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이미지가 따뜻하게 다가온다”, “시노드 뜻이 어떤 합의를 이루는 자리로만 생각했는데, 모두 함께 주님을 향해 걷는 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하느님 백성 공동체가 지녀야 할 참모습을 새삼 되새기게 됐다”면서 묵상을 나누고 있다. 또 “주님을 향해 우리가 과연 남녀노소 어떠한 차별 없이 함께 걸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됐다”는 이들도 많다.

사제들도 “로고처럼 주교와 사제, 수녀 또한 주님의 양들이며, 신자들 안에 함께하는 이들이다”, “평신도들은 성직자가 앞에서 이끄는 대로 따라오는 존재가 아니라, 모두가 형제자매로서 이야기 나누고 경청해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됐다”면서 로고를 보고 느낀 생각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제16차 세계 주교 시노드의 공식 로고는 지혜와 빛으로 충만한 커다란 나무 아래 모든 하느님 백성이 나란히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을 띤다. 프랑스 여류작가 이사벨 드 세닐레스가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겪은 경험과 놀라운 만남을 로고로 표현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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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톨릭평화신문